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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정 | 등록일시 : 2021-12-06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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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S.엘리엇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2022~23년도 한국T.S.엘리엇학회 회장의 소임을 맡은 이홍섭입니다. 먼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고 여러모로 학회 활동이 어려움을 겪게 된 상황에서도 지난 2년간 학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오시고, 투고 논문 수가 감소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얼마 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등재지 유지라는 기쁜 소식을 받게 해주신 조병화 회장님을 포함한 전임 임원진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의 시대에 인문학은 학문 분야의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으며,영어영문학과의 경우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등의 이유로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태로운 처지에 몰려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척박한 현실에서 T.S.엘리엇이라는 특정 작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우리 학회의 경우 연구 논문의 수가 감소하고 학문 후속세대인 신진 연구자들의 수는 줄어드는 등의 문제로, 안타깝게도 학회 존립의 문제마저 입에 오를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학회 활동과 훌륭한 연구 논문들의 양산이 필요하며, 저희 임원진들은 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학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회 주최의 독회 활동과 학술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정기 독회의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는 근래 총 8권으로 출간된 The Complete Prose of T. S. Eliot에 수록된 글들을 엄선하여 강독 혹은 연구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술대회의 경우에는 완성된 원고뿐만 아니라 연구 중인 논문의 노트나 구상 중인 아이디어 등도 부담 없이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학회지의 경우 연 3회 발간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투고 논문의 양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독회, 학술대회, 학회지 발간을 포함하여 학회 활동과 관련해서 의견이 계신 회원 선생님께서는 언제든지 저나 학회의 다른 임원분들께 기탄없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 임원진들과 심사숙고한 뒤에 학회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한국T.S.엘리엇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장철우(편집 부회장), 이철희(연구 부회장), 김유곤(국제 부회장), 김영희(책임편집이사), 김성현(총무이사) 교수님을 포함한 여러 회원 선생님들께서 2022~23년도 우리 학회의 임원으로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시기로 한 임원 선생님들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원 선생님들 모두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홍섭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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